광고에 속지 않고 좋은 변호사 고르기

사람들은 생활 속 법적 문제가 생길 때 변호사를 찾는다. 변호사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실제로 뉴욕주에만 변호사 수는 15만 명이 넘고, 한인 업소록에서 찾을 수 있는 뉴욕, 뉴저지 한인 변호사 숫자만도 300명이 넘는다. 보통 사람들은 광고 또는 홍보성 기사로 익숙한 이름의 변호사를 선택해 상담을 받는다. 하지만 광고 또는 기사로는 변호사의 실제 실력이 어떠한지 알 수 없다. 변호사 실력은 곧 소송 결과와 연관된다. 고객은 변호사가 상담을 얼마나 친절하게 하는지, 고객을 편안하게 대하는지, 사회에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는지보다는 긍정적 소송 결과를 기대한다. 이때 긍정적 결과는 변호사의 실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경험’을 통해서 나올 수 있다.

좋은 변호사 = 경험 많은 변호사

단지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법을 잘 알고 적용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소송 방법에서도 경험이 있는 변호사와 없는 변호사엔 분명 차이가 있다. 어떤 직업이든지 같은 일을 오래 하다 보면 그 일에 익숙하게 되고, 나름대로 방법과 지혜가 생겨 그 직업에 적용하며 보다 생산적이고 능률이 오르게 된다. 변호사란 직업도 다를 바 없다. 비록 배심원과 판사에 따라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고 변수가 생기지만, 그건 상대방 변호사에게도 같은 환경이다. 실력 있고 경험 있는 변호사는 그런 환경에서도 승률이 다른 변호사보다 높일 수 있는 재능을 갖추고 있다. 소송 분야의 좋은 경험을 가진 변호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변호사의 경험, ‘법원 기록’서 확인해야

소송을 하면 소송장에 변호사 이름이 명시되기에 법원 기록이 남는다. 이 기록을 통해 그동안 특정의 변호사가 얼마나 많은 소송을 했는지, 또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해당 지역 법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찾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록은 변호사 개인 이름, 변호사 사무실 이름, 법무법인 이름으로도 조회된다. 변호사는 실력이 있든 없든, 경험이 많든 적든 소송 수임 비용은 거의 비슷하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같은 지역에선 비슷하다. 비슷한 비용이면 실력 있고 경험 있는 변호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진행하고자 하는 소송에 대해 꼭 다른 변호사의 조언(Second Opinion)도 받아 보는 게 좋다. 또, 변호사가 해당 분야의 케이스를 몇 개 했는지, 다른 케이스들은 결과가 어떤지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광고에 등장하는 변호사의 성공사례 케이스는 일부분을 강조한 사례일 수 있다. 삶을 좌지우지 하는 소송에 변호사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반드시 검증 후 의뢰를 맡기는 방법을 추천한다.

USPIO.org

USPIO (미주탐정협회)

이순기 

NYPD 출신, 한인최초 뉴욕공인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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